통큰세일 지원액 확대
DMZ 평화관광 홍보 강화

10월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주 문산자유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사진=경기도)
10월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주 문산자유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사진=경기도)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0월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주 문산자유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문산자유시장은 1960년대 개설 이후 상설시장과 5일장을 병행 운영해온 파주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지역 상권과 주민 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김 지사는 지역 상인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상인들은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 시 전통시장 상권별 지원액 상향과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는 9월 추경을 통해 20억 원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 총 52억원 규모로 통큰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통큰세일 기간 많은 도민께서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를 확대하고, 디엠지 오픈(DMZ OPEN) 스포츠 행사와 캠프그리브스, 도라산 평화공원 안내소 등에 홍보물을 비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김 지사는 직접 시장 점포를 돌며 참기름, 송편, 과일 등 추석 장바구니 물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시장 방문에는 윤병건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 박정 국회의원, 김경일 파주시장, 이한국·안명규·이용욱 도의원과 시의원,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단콩 두부전골로 든든히 점심을 먹고, 참기름, 송편, 전 등 명절 음식을 사니 한가위 기분이 물씬 난다”며 “도민 여러분 모두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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