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G7정상회의 후, ‘두번 째’
석달 만에 3박 5일 다자외교 무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가능성’
25일 韓 기업과 'IR 투자서밋' 행사

이재명 대통령은 9월22일 오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월22일 오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일간경기=박남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9월22일 오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의 이번 뉴욕행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석 달 만에 나서는 두번째 다자외교 무대다.

공항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차석, 박윤주 외교부 1차관, 공군 제15특수임무 비행단장 등이 나와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9월22일 뉴욕에 도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와 미국 상·하원 의원단 등에 대한 접견을 시작으로 3박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9월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이어 24일엔 한국 정상으론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총회장에서 약식회담을 포함, 즉석 대면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대통령은 9월25일 미국 월가의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를 가진 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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