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통학형 영어캠프가 8월4일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됐다. (사진=김포시)
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통학형 영어캠프가 8월4일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됐다. (사진=김포시)

[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통학형 영어캠프가 8월4일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됐다. 이번 캠프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고학년 22명을 대상으로 통진읍 김포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선착순 접수 10분 만에 마감된 이번 영어캠프는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추진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여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오징어 게임 △세계문화 탐구 △쿠킹 클래스 △명화 제작 등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다양한 주제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 회화를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간호사를 별도로 고용해 캠프에 상주하도록 했고, 버스정류장과 캠프 간 인솔 인원을 배치했다. 참여 학생 전원의 알레르기 및 지병 보유 여부를 개별 확인해 건강을 관리하며 입소부터 퇴소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챙긴다.

김포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별 활동을 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이번 영어캠프를 준비했다. 우리 아이들이 원어민 교사와 실시간 상호작용 속에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김포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공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통진읍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중부권(운양·장기) △ 남부권(고촌·사우·풍무)에서 통학형 영어캠프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권역별 운영을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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