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타고 장애물 넘는 체험 등
교통약자 이동의 어려움 직접 체험기회

이재준 수원시장이 7월29일 제1회 수원시 사회적경제 박람회장을 방문해 전동휠체어를 타고 장애물을 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7월29일 제1회 수원시 사회적경제 박람회장을 방문해 전동휠체어를 타고 장애물을 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7월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교통약자의 일상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가 준비한 노인·임신부 체험 키트를 착용한 시민들은 무거워진 몸으로 경사로나 낮은 턱을 통과하고 전동휠체어를 타고 장애물을 넘는 체험을 했다.

이번 박람회 부스에서는 경기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수원시지부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퀴즈 이벤트 △ 6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고령 운전자 표지 배부 △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자전거 불법주차 신고시스템 안내 캠페인도 진행됐다.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과 캠페인에 참여하며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교통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성숙한 교통문화를 정착하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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