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 수문통 일부 인도 등 5곳
미세한 물안개 분사 체감온도 3~5도 낮춰

인천 동구가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를 관내 주요 지역 5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구)
인천 동구가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를 관내 주요 지역 5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구)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동구가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를 관내 주요 지역 5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쿨링포그는 동인천역 북광장, 수문통 일부 인도를 포함하여 총 5개소에 미스트폴, 미니폴 형태로 우선 설치되며, 폭염특보 발효 시 또는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작동된다.

인천 동구가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를 관내 주요 지역 5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구)
인천 동구가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를 관내 주요 지역 5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구)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하여 체감온도를 3~5도 낮춰주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보행자에게 시원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기본책무”라며 “이번 쿨링포그 설치를 시작으로 폭염에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 재난 도우미 활동 강화 등 종합적인 폭염 대응 체계를 갖추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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