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한성대 기자] 연천군은 6월25일 신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건립 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연수원 유치 확정 이후 처음으로 지역 주민들과 공식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의정연수원의 사업 개요, 향후 추진 일정, 지역사회에 미칠 기대효과 등이 소개됐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도 적극 수렴됐다.
의정연수원은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일원 총 28만㎡ 규모의 체육 및 복합휴양시설 조성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연천군은 이를 중심으로 교육과 관광이 연계된 복합 거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안내를 넘어 연천의 미래를 주민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의장은 “의정연수원 유치는 연천군의회와 주민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은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설립 사업은 10월까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예산 반영과 설계를 거쳐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연간 수천 명의 교육생 유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