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의왕시가 5월2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15회 202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안전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국가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국내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조선일보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의왕시는 백운밸리, 장안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도시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 왔다.

시는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자연·사회재난 감시 △생활·도로방범 기능을 통합한 정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재난기관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CCTV 영상을 공유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의왕 도깨비시장에 스마트화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불꽃뿐 아니라 연기와 온도를 감지하는 최첨단 센서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소방서, 시청 상황실, 점포주 휴대전화로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 이를 통해 119 신고 이전에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으며, 발화지점을 정확히 파악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진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도입해 교통체증 해소와 시민 편의를 위한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통합 주차정보시스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신호를 자동 제어해 평균 통행시간을 61% 절감시켰으며, 의왕에서 안양·군포 소재 종합병원까지 짧게는 4분, 길게는 9분 이내 도착이 가능해 골든타임 확보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안전한 귀가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스마트 보안등을 확충하는 등 시민 체감 안전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것은 바로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