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특례시가 도로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도로안전 전략’을 수립해 본격 시행에 나섰다. 이 전략은 △예방전략 10가지 △대응전략 4가지 등 총 14가지 방안을 담고 있다.
예방 전략으로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AI 기반 도로분석 시스템 도입,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 등이 있다. GPR 탐사는 땅속 공동을 탐지해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AI 시스템은 포트홀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속히 조치한다. 지하차도에는 침수 시 차량 진입을 막고 우회로를 안내하는 시설을 설치 중이다.
또한 ‘싱크홀 ZERO 도로 만들기’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제설 매뉴얼과 시설물 유지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담당자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건설공사 품질 확보를 위해 사전 실태조사와 공정 입찰 관리도 병행한다.
대응 전략으로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시설 안전 컨설팅 △신속대응 자문단 운영 △지반침하 대응 매뉴얼 수립이 포함된다. 특히 ‘포트홀 기동대응반’은 해빙기와 장마철 집중 활동하며, 신고 접수 시 24시간 내 보수를 원칙으로 한다.
수원특례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조치 현황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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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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