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노선 확충·도심 정비..수도권매립지는 '검토'

 

이재명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SNS에 수도권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SNS에 수도권 공약을 발표했다.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수도권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 인천은 글로벌 물류 허브, 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는데 수도권매립지 공약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이재명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SNS에 수도권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여의도 금융 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금융·비즈니스 허브화 ▲홍릉과 상계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세운상가, 남대문, 동대문, 성수동은 도심제조업 밸리 ▲구로, 금천, 테헤란로, 양재는 AI·IT 산업 밸리화 ▲상암, 도봉 등지에 K-콘텐츠 산업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경기도‥▲성남,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반도체 중심지로 육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투자 인센티브 제공하고 전력, 용수 공급 지원강화 ▲판교, 광교, 안산, 양주, 고양  테크노벨리는 IT와 바이오, 게임과 자율주행, 방위산업으로 특화 ▲파주, 고양, 판교, 부천 등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

▲경기 북부‥국가 주도산업과 SOC 개발 추진 ▲경기 동부‥수도권 규제 합리적 조정 ▲접경지역‥평화경제특구 조성해 평화산업과 녹색산업 육성(해당 지역에 이전·신설하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공), DMZ 일대는 생태·관광 협력지구로 개발한다.

△인천‥▲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 ▲송도, 영종도, 시흥 일대에 연구·생산을 아우르는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 ▲남동, 반월, 시화 노후산업단지는 한국형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재정비 ▲영종도 항공산업특화단지 조성 ▲송도 등에 UN 산하 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 유치 ▲해사법원 설치 등을 제안했다.

또 △주거‥▲서울 노후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 추진 ▲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 1기 신도시는 노후 인프라 재정비 ▲수원, 용인, 안산, 인천 연수·구월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를 지원한다.

△교통‥▲철도와 고속도로는 단계적으로 지하화 ▲GTX-A·B·C 노선은 지연되지 않게 추진, 수도권 외곽과 강원까지 연장 ▲GTX-D·E·F 등 신규 노선은 지역 간 수요와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 ▲경기도가 제안한 GTX플러스 노선 적극 검토 ▲인천과 경기, 강원을 경강선으로 연결 ▲경기 북부 접경지까지 KTX(파주)와 SRT(양주) 연장 운행 ▲강화!경기 북부, 강원 고성을 연결하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이외에 △지자체를 관할하는 통합교육지원청은 소관 교육청과 협의로 분리 △공공의료원을 확충, 필수·응급(어린이, 산부인과) 의료서비스 강화도 공약했다.

이재명 예비후보 대선캠프의 윤후덕 정책본부장은 이날 소통관에서 만난 기자들이 ‘인천시 수도권 매립지 공약이 없는데 본선 공약에서 나오는가’라고 묻자 “예.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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