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성 산불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용인서부소방서 대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지사는 3월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을리고 지친 얼굴을 보니 얼마나 치열한 현장이었을지 착잡한 마음"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소방대원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며 "하지만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걸 보며 절대 이 불은 넘겨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대원들의 사명감이 고맙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길,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영남권 대형산불에 피해주민을 위한 재난구호기금 5억과 778명, 297대의 진화장비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