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교육지원 예산도 확대, 교육 선진도시 조성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시가 2월28일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시민들의 열망과 지지속에 성남시의 발빠른 행정과 적극적인 대처가 함께한 쾌거이다.
성남시는 과학고 유치 최종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성남 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을 추진한다.
3월7일 성남시는 이에대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날 시에 따르면 분당중앙고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심화 교육이 이뤄진다. 시는 풍부한 정보기술(IT)·바이오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일반학교의 과학고 시설(기자재) 이용, 교원연수, 교육과정 공유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동반상승 시키는 미래형 과학고를 추진 한다.
최근 학생 수 감소로 경기도교육청 교육경비 예산이 줄어 매칭 예산인 시비도 함께 줄었지만, 성남시는 오히려 시비 15억을 별도로 추가 편성하는 등 교육 지원사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 투입하며 지역 내 학생들을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앞서 시는 자율형 공립고 2개교(성남고, 판교고)에 1억씩 지원하고 있으며, 초·중·고· 특수 156개교에 AI·코딩·로봇 교육을 비롯한 디지털 역량교육과 진로직업 체험교육 등 미래교육 지원사업에 81억원을 지원하는 등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가 추구하는 과학고는 지역 교육 수준 전반을 높여, 지역의 초, 중, 고 모두 동반성장하는 미래형 과학고다”라며 “4차산업 특별도시 답게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미래 인재로서의 성장을 적극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