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원하는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한마음 모아 노력 약속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지난 10월10일 사계절 썰매장 부지 대체 시설 활용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구의회가 지난 10일 사계절 썰매장 부지 대체 시설 활용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인천 서구의회)
서구의회가 지난 10일 사계절 썰매장 부지 대체 시설 활용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인천 서구의회)

이날 간담회는 시설의 노후화, 적자의 누적 등으로 운영이 중단된 사계절 썰매장 부지 활용 계획 현황을 공유하고 연희동 실정에 맞는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서구 주민자치협의회, 서구 통장연합회, 서구 재향군인회, 서곶 호남향우회, 연희동 주민자치회, 연희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다양한 주민 대표들이 참가, 사계절 썰매장 부지에 왜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야 하는지 목소리를 높였다.

서구 재향군인회 박종필 회장은 “지역의 생활체육을 20년간 경험하면서 체육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학교 시설을 빌려 써야만 했다”며 “연희동 체육시설은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구 통장연합회 김정숙 회장은 “요즘 세대는 지역의 다른 좋은 시설을 우선, 찾아가기에 썰매장이 존치된다고 해도 사람들은 연희동을 찾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들리는 연희동 주민들의 의견은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서구의원들은 사계절 썰매장 부지에 대체 시설이 들어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주민들이 원하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면 더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수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연희동 주민들의 수영장을 포함한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요구가 서구의회와 서구청에 강력히 전달됐다”며 “담당 부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근거로 계획을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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