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 발표
"누구나돌봄, 경로당 지원 약속 지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노인복지를 위해 간병 SOS 프로젝트와 AI 돌봄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노인복지를 위해 간병 SOS 프로젝트와 AI 돌봄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노인복지를 위해 간병 SOS 프로젝트와 AI 돌봄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0월 4일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 행사인 리틀앤젤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2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수여했으며, 개인 및 단체 13명이 도지사, 도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의 뿌리이자 중심인 어르신을 예우하기 위해 지난해 노인의 날 때 두 가지 약속을 드렸다”며 “첫 번째가 어르신을 포함한 ‘누구나 돌봄’을 15개 시군에서 시행했다. 두 번째는 경로당 운영경비 지원을 월 15만 5천 원에서 18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노인복지를 위해 간병 SOS 프로젝트와 AI 돌봄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노인복지를 위해 간병 SOS 프로젝트와 AI 돌봄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경기도)

이어 김 지사는 “올해도 두 가지 약속을 드린다.  그 첫 번째가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로 내년부터 시행해 소득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1년에 최대 2개월간 간병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되는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상의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두 번째 약속으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의 중점 추진을 밝혔다. 김 지사는 ‘AI 시니어 돌봄타운’과 ‘늘편한 AI케어’를 통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어르신들의 위기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시작해 내년에는 확대 운영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경기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8월 현재 221만 8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 1367만여 명 대비 16.2%를 차지하는 등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14% 이상)에 진입했다.

도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일자리,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여가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간병비 지원 및 AI 돌봄 시스템 도입은 이러한 노인 복지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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