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시는 지난 28일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축산과의 ‘13년간 마을 한복판 개 180마리 사육에 따른 소음, 악취, 개물림 사고 등 장기 집단 민원 해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부분에서 행동으로 실천하여 민원을 해결한 포천시 관련 공무원들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사진=포천시)
 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부분에서 행동으로 실천하여 민원을 해결한 포천시 관련 공무원들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사진=포천시)

경기도는 1차 예비 심사를 거쳐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의 우수사례 중 8개 시군, 10개 공공기관 등 총 18건의 본선 진출 사례를 확정하고 이날 진행된 본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포천시는 마을 한복판 막히지 않은 주택 마당에서 개 수십여 마리를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채 풀어놓고 키우는 자로 인한 개물림 사고 위험, 악취, 개 짖는 소음, 농작물 피해 등 마을 주민들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13년간 지속된 장기 집단민원이 해결되고 마을 환경과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됐으며, 고생한 담당자를 격려해달라는 주민들의 건의문과 서명부가  포천시장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고질적인 시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아낌 없이 적극행정을 펼쳐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 포천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널리 알려지게 돼 기쁘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적극행정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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