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완화된 선정기준 한시 적용
29일부터 네이버 등 에서 위치정보 제공
1만원 이상 카드 결제 시 2천원 할인 혜택

착한가격업소 포스터(사진=인천시)
착한가격업소 포스터(사진=인천시)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인천시가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280개소의 착한가격업소를 올해 말까지 38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28일 원활한 확대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지정 시기를 수시 지정하고, 심사 기간 또한 대폭 단축 시키는 한편, 민·관 공동 현지 실사평가단 구성·심사하던 평가 방법 간소화 등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사업체로 서민 생활과 밀접한 물품과 서비스 등을 판매하는 업소 중 △가격 △위생 △공공성 등의 기준에 따른 평가를 거쳐 자치구가 지정한다.

착한가격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종량제봉투 및 주방용품 등 업소별 물품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착한가격업소 인증표찰 부착 △홍보 등 지원 시책에 따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착한가격업소는 29일부터 전국의 착한가격업소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검색 할 수 있다. 검색창에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위치정보를 기본으로 제공서비스, 별점, 리뷰 등 착한가격업소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국고보조금이 투입되면서 소비자의 혜택이 더욱 풍성해졌다. 

가장 강력한 혜택은 인천사랑상품권 결제액의 12%의 캐시백 지원이다. 업체의 연 매출액에 따라 5~10%로 캐시백을 차등 지원해 왔던 시는 올해 말까지 착한가격업소 이용시 12%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KB금융그룹,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 10개 사와 진행 중 이다. 

한편, 행전안전부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위생 및 청결 상태가 좋은 업소 중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지 않은 곳을 소비자가 직접 추천하는 국민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추천은 1인당 최대 10개소까지 가능하며, 추천한 업소 중 5개 업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순은 기념메달을 획득(선착순 1000명)할 수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강력하고 다양해진 혜택이 착한가격업소 이용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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