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18일간 특별수송기간 운영
비상대책반 편성, 주차공간 확보 마쳐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하계 휴가철을 맞아 7월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 대책’을 실시한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

IPA는 지난 23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CEO 특별 안전점검을 마친데 이어,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까지 △비상상황 행동조치요령 △승선로를 포함한 주요 동선 △여객선 계류시설 등 시설물과 운영실태를 추가 점검에 들어갔다.

또한, 공사 상황반과 인천항시설관리센터 현장운영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편성 여객 집중기간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IPA는 특별수송기간에 대비 △비상연락망 점검 △안전 안내방송 강화 △노후 방송시설 교체 △여객터미널 추가인력 배치 △체험형 해상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연안여객터미널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하계 휴가철 대비 52면을 추가 확보 총 1256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계 특별 수송기간 중 무료 주차시간도 10분에서 30분으로 확대 한다.

이외에도, 여객안전 수칙이 담긴 ‘안전한 섬 여행가이드’를 제공하고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증대를 위한 한·중 항로 ‘크로스 채널(Cross-Channel)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규 공사 사장은 “여객이 집중되는 하계 휴가철에 대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시설 및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라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의 출발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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