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운동본부, 국힘‧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에게 전달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범시민운동본부)는 6월12일 오전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 3층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시당 위원장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시당 위원장에게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인천경실련)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인천경실련)

범시민운동본부가 제안한 정책은 KBS 인천방송국 설립으로 ‘잃어버린 인천뉴스 40분’ 찾기, KBS 지역국 등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지역방송발전기금’ 설치, 전국적 재난방송 전달체계 구축 차원에서 KBS 인천 재난방송센터 설립 등이다.

또 정책에는 무엇보다 인천 시민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다음으로 KBS 수신료를 많이 납부, 형평성 차원에서 ‘인천 지역뉴스’ 송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고 기후 위기에 따른 자연 재난, 국제공항과 항만 대상 테러 위협, 서해5도 접경지역의 군사적 분쟁 등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KBS 재난방송센터’ 개설도 시급하다는 것이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에게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인천경실련)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에게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인천경실련)

범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지난 1월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각 정당에 ‘KBS 인천방송국 설립’ 공약 채택을 요구했고 이번에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 실현 과제까지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며 “인천 정치권은 제22대 국회에서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관련 법 개정안을 우선순위 법안으로 상정‧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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