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정책 홍보물+공구 세트·생필품 세트 중 택일

인천시가 인천으로 전입하는 청년 1인가구 1000명에게 ‘환영상자’를 선물한다. /인천시
인천시가 인천으로 전입하는 청년 1인가구 1000명에게 ‘환영상자’를 선물한다. /인천시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인천시가 인천으로 전입하는 청년 1인가구 1000명에게 ‘환영상자’를 선물한다. 

‘환영상자’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인천시의 청년정책 정보를 담은 홍보물과 함께 공구세트나 생필품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 물품은 지난 2월 선호도 조사에서 반응이 좋은 상위 2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전입한 198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청년 1인가구로, 상반기 접수는 6월 3일부터 26일까지 이며, 하반기 접수는 11월 1일부터 27일까지다. 

시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가운데 상·하반기 각 500명씩 무작위 추첨 환영상자를 주소지로 배송할 예정이다. 상반기 미신청자와 낙첨자는 하반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인천청년포털에서 연령과 1인 가구 인천 전입 여부·전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고, 환영상자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상반기 선정 결과는 7월 2일, 하반기 선정 결과는 12월 2일 인천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전입한(20~39세) 인구는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청년 1인가구 전입은 2021년 5만 7776명(전출 5만 7055명), 2022년 5만6124명(전출 5만3104명), 2023년 5만7280명(전출 5만 3413명)이다. 
전입 청년이 전출 청년보다 많았고,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제외한 순인구 이동 수도 지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천 전체 가구 형태의 31%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중 청년 1인 가구는 33.2%로 높게 나타났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온 청년들이 인천시의 청년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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