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정수장 위생관리 정밀 검사
유충 미발견..방어체계 구축 노력
[일간경기=김선근 기자] 인천시는 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한 정밀검사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4월12일 유충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3월28일부터 4월8일까지 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정수장 간 교차점검으로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과 병행해 실시됐다.
시는 △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한 유충 모니터링 실시여부 △정수장 운영관리 적정성 △정수장 위생시설 관리상태 △유충 모니터링 및 정밀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정수처리공정 내 깔따구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정수장 유충 발생 및 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에 걸쳐 총 316억 원을 투입해 (응집·침전지) 스컴제거기, 파동볼 (여과지·활성탄지·정수지) 미세방충망, 포충기, 이중문, 위생전실 및 유충차단장치 설치 (배수지) 검수구 축조, 방충설비, 여과망 설치 등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또 2023년부터 올해까지 11억원을 투입해 정수공정 유출배관에 여과망을 설치해 이중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소형생물 대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 8일 공촌정수장에 방문해 유충 대응 정수처리공정 운영·시설상태 등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유충 대응 및 수질관리를 지시했다.
김인수 본부장은 “지속적인 시설개선 및 운영·관리를 강화하고 정수장 운영인력 교육을 통해 수도인력의 전문성을 향상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