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미연·김철현 의원, 도의회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 돌입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지미연(용인6) 기획재정위원장과 김철현(안양2) 의원이 9월 18일 오전부터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위원장도 모르는 사보임, 의장은 물러나라”고 주장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기획재정위원장과 김철현 의원 등이 18일 오전부터 “위원장과 본인의 의사도 전혀 고려하지 아니한 강제 사보임을 즉시 복원하라”며 도의회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사진=김인창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기획재정위원장과 김철현 의원 등이 9월 18일 오전부터 “위원장과 본인의 의사도 전혀 고려하지 아니한 강제 사보임을 즉시 복원하라”며 도의회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사진=김인창기자)

이날 지미연 기재위원장은 지난 7월 18일 처리한 국힘 도의원들의 "위원장과 본인의 의사도 전혀 고려하지 아니한 강제 사보임"을 즉시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지 위원장은 이날 김철현 의원과 김민호 의원 등이 동참해 '무능과 독선의 의장 즉각 사퇴하라'는 등 팻말을 들고 시위를 했다.

특히 지 위원장은 “의장은 양당 대표단 뒤에 숨어 책임을 모면 하려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상임위원을 원상 회복하라”고 요청했다.

이와관련 경기도의회 사무처는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 조례 제15조(위원의 선임) 제1항에 상임위원은 교섭단체 소속 의원수의 비율에 따라 각 대표의원의 요청과 의장의 추천으로 본회의에서 의결해 선임한다는 규정에 의해 본회의에서 가결된 사안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 9월 임시회에 예정된 기획재정위원회 일정 자체가 모두 취소됐다.

보건복지위원회도 더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불참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 등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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