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21일 인천공항 상주기업 채용행사

 
 

[일간경기=황지현 기자] 다시 여행객으로 북적이기 시작한 인천공항이 6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4월17일부터 21일까지 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 이후 인천공항의 최근 하루 평균 여객수는 13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의 65%수준을 회복하는 등 항공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청소, 정비, 기내식 등의 지상조업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코로나 이후 급감해 인력난을 겪고 있다.

채용의 날 행사에는 상업시설 10개사, 지상조업 20개사 총 30개 기업이 참여해 총 604명의 인력을 현장 채용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에 방문하면 현장면접 후 매칭이 이뤄진다. 이번 채용의 날 행사에 앞서 인천공항 일자리 현황, 직무특강,공항일자리 현장탐방 등 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관련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 직무교육'이 예정돼 있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현재 공항관련 기업들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적기 인재 채용으로 인천공항이 원활하게 가동 될 수 있도록 인천시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 19 회복양상에 따라 공항일자리 확보를 위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해 온 바 있다. 지난해 7월부터 24개 기관이 협력해 '인천공항 관련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총 197개의 공항관련 기업에 1036명의 구직자를 채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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