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연이은 한인 사회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에 이어 카자흐스탄한인회도 힘을 더했다.
인천시는 3월20일 카자흐스탄 한인회가 인천상공회의소를 통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선언문을 시에 전달해 지지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3월20일 카자흐스탄 한인회가 인천상공회의소를 통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선언문을 시에 전달해 지지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선언은 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논의됐다.
카자흐스탄 한인회는 지지선언을 통해 재외동포청 설립에 인천이 최적지임을 확신하며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홍콩과 라오스, 대만, 유럽한인총연합회에 이어 카자흐스탄 한인회까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재외동포사회의 목소리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재외동포 사회의 연이은 지지에 인천 시민들도 가세하는 모습인데 지역사회에서도 인천 유치를 염원하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모습이다.
지난 3월6일에는 5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시민운동본부’가 출범하기도 했다. 아울러 3월에만 20여개가 넘는 단체와 기관이 지지를 선언했다.
박경용 시 글로벌도시기획과장은 “전 세계 재외동포의 연이은 지지선언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재외동포와 시민사회의 염원대로 재외동포청을 반드시 유치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6월 개청 예정인 재외동포청이 3월 소재지 선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총력을 기울이고 전 세계의 우리 동포의 지지 또한 결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2020년 12월 기준 11만여 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며 민족문화 계승과 대한민국-카자흐스탄 교류에 이바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