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초소 설치..성매매 행위 순찰 단속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완전폐쇄를 향한 고강도 단속에 나서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경찰서와 함께 3월2일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에 단속초소를 설치하는 등 강도높은 단속에 나서고 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파주경찰서와 함께 3월2일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에 단속초소를 설치하는 등 강도높은 단속에 나서고 있다. (사진=파주시)

시는 파주경찰서와 함께 3월2일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에 단속초소를 설치했다.

초소는 성매매 행위가 주로 발생하는 심야시간대에 집중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파주경찰서와 자율방범대,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등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근무인력을 배치해 순찰하고 청소년 안전활동과 성매매 행위 단속 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1월 파주시와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해왔다.

특히 시는 성매매피해여성에 대한 집중지원을, 경찰은 해당 성매매집결지를 범죄예방구역으로 지정해 적극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소방은 화재안전중점관리대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초소 설치로 불법 성매매행위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으며, 파주시를 비롯한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 의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성 파주경찰서장은 “성매매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과는 일체의 타협없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가 이뤄질 때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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