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지하도로 건설 예타 통과..2027 개통 목표]

인천대로의 지하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현장에서 황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황지현 기자)
옛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의 지하도로 시대가 열립니다. 
어제 공단고가교(도화IC)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의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은 공단고가교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의 교통체증완화를 위해 이 구간 지하에 4.53km의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총사업비 5천 40억원이 투입되는 지자체가 시행하는 지하도로 건설로는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 인천대로의 가좌부터 서인천 구간은 출퇴근 시간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데요, 더욱이 일반화 후에는 교통량 분산에 따른 원도심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광역교통 흡수를 위해 지하도로 건설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시는 교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지하도로 건설을 반영시켰으며, 같은 해 11월과 12월에 국토부와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올해 1월 부터 4번의 도전 끝에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겁니다.
인천시는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하도로가 준공되면 일일 교통량이 약 6만4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행시간 단축으로 연간 33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간경기tv 황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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