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핵심공약 방향 수립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초일류 도시 도약을 위한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강력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가 초일류 도시 도약을 위한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강력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제물포 르네상스 조감도.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초일류 도시 도약을 위한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강력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제물포 르네상스 조감도.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의 민선8기 핵심공약이기도 한 초일류 도시는 국내외 일류도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도시라는 뜻으로 5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문화, 역사, 환경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행복도시를 의미한다.

'뉴 글로벌시티 인천(New Global-city Incheon)'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은 인천시가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축을 담당하게 된다. 

'뉴 글로벌시티 인천(New Global-city Incheon)'은 ‘뉴홍콩시티’를 확장한 개념의 프로젝트로 인천의 무한한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뉴홍콩시티’에서 ‘뉴 글로벌시티 인천’으로 프로젝트 명칭을 변경하고, 인천 글로벌 서클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단계별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 글로벌 서클’은 강화 남단, 영종과 새로운 발전전략이 필요한 내항 그리고 현재 경제자유구역으로 운영 중인 송도, 청라를 묶은 것이다.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끈 인천 내항(옛 제물포) 과 주변 원도심 지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미래성장산업과 청년창업의 산실로 만들고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 공간으로 조성해 원도심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인천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인천시는 초일류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먼저, 뉴 글로벌시티 자문단(금융·다국적기업, 창업·신산업, 항공·물류, 문화·관광·교육, 도시밸류 등 5개 분야)과 제물포르네상스 자문단을 구성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관련 사업에 필요한 용역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정복 시장은 UNDRR(유엔 재난위험경감 사무국) 공식 초청을 받아 15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와 호주(시드니, 브리즈번)를 방문하는 일정에서 현지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시장 상황을 청취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을 직접 찾아 무역 물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출장에서는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싱가포르 클락키(Clarke Quay), 시드니 바랑가루(Barangaroo), 브리즈먼 사우스뱅크(South Bank) 등의 관계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에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사무국을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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