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당은 “이준석 대표가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라며 “안철수 후보는 ‘사드 배치 즉각 철회’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월2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SNS에 게시한 글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과거 놀이에 심취한듯하다. 단일화 노이즈로 연일 안모닝을 외치더니 이마저도 싫증 난 듯 이번엔 5년 전 사진을 소환하며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홍 대변인은 “2016년 사드 배치가 결정된 후 안 후보는 국익 우선주의의 관점과 국민적 공감대를 통해 사드 배치가 결정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라며 “심지어 사드 배치를 철회하는 문제도 대북제재에 중국을 동참시키려는 노력이 선행된 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적 입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 대변인은 “명색이 제1야당 대표가 기본적인 팩트체크 없이 사진 한 장 올려놓고 윤석열 후보의 선명성 운운하다니 그의 허접한 행태에 한숨이 나올 뿐”이라고 비난했다.

덧붙여 홍 대변인은 “달랑 사진 한 장으로 선동질 하는 당 대표나 국가 안보 문제를 페이스북에 한 줄로 발표하는 윤 후보나 참 잘 어울리는 그 나물에 그 밥 콤비가 아닐 수 없다”고 맹폭하고 “이 대표는 즉각 허위사실에 대해 사과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 후 게시물에 “추가) 이사진에서 안철수 후보 한분은 사드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합니다”라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