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산업체 등 20여 개 기관 참여 컨소시엄 업무협약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거버넌스 중심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반도체 및 항공 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거버넌스 중심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반도체 및 항공 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거버넌스 중심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을 위한 반도체 및 항공 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천시교육청)

협약식에는 시교육청과 인천시를 비롯, 반도체 및 항공 분야 컨소시엄 참여기관인 산업체, 지역대학, 관계기관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협약형 특성화고는 산업사회 변화에 발맞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교육청·특성화고·산업체·대학·관계기관 등이 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전국 10개교, 2027년까지 35개교를 선정하고 3~5년간 35~45억원의 재정지원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반도체고등학교 컨소시엄에는 시교육청, 인천시, 인천반도체고,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제너셈, 크레셈(주), 인하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재능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인천),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천테크노파크 등 모두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컨소시엄에는 시교육청, 인천시, 정석항공과학고, 한국공항(주), (주)STX에어로서비스,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모두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관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시와 협의를 거쳐 인천반도체고등학교,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를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신청키로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또 반도체와 항공산업은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선정한 6대 집중 육성 전략산업 분야이자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운영 분야로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인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펼쳐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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