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항공 분야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월14일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사업 공모에 인천시와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상돈 부교육감,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제공=시교육청)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상돈 부교육감,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인천시교육청)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상돈 부교육감,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천지역 산업 인재를 육성해 취업-성장-정주에 이를 수 있도록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사업에 행·재정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학령인구 급감과 청년층의 지역 이탈 등으로 빚어지는 지역 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중등 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관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희망 신청을 받아 설명회와 협의회를 거쳐 반도체 분야에 인천반도체고등학교를, 항공 분야에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를 공모 신청키로 했다.

반도체와 항공산업은 시가 지난해 10월 선정한 6대 집중 육성 전략산업 분야로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산업은 인천의 수출 분야 1위이고 인천공항은 지난해 세계 공항 순위 4위에 올랐다”며 “인천의 반도체 및 항공 관련 산업체,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학생들이 해당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 인천에 정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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