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태근 기자]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전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이 특별 교통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이 9일 헬기를 타고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특별 교통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이 9일 헬기를 타고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특별 교통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김 청장은 이날 연휴기간 중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용미리 묘원, 6번 국도 등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작년 설과 비교해 교통량이 증가(3.1%↑)할 것에 대비해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도로와 시설을 항공에서 살펴보며,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찰의 대비 상태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김 청장은 설 연휴 기간엔 정체구간 위주의 소통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최근 도로결빙과 정체구간 등에서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에 대비한 사고예방 중심의 안전활동을 통해 교통사고 없는 편안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한 대책을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9만대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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