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취약지 집중 투입 도민 안전체감도 향상

[일간경기=조태근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이 분당 서현역 사건 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강력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운영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월20일 오후 2시 경기북부경찰청 정의홀에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은 2월20일 오후 2시 경기북부경찰청 정의홀에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경찰청은 2월20일 오후 2시 경기북부경찰청 정의홀에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출범식을 가졌다.

합동 출범식에는 경기북부경찰청 직속 기동순찰대(2개대, 총 194명)와 형사기동대(2개팀, 총 61명)가 한자리에 모여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는 다짐과 헌신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경찰은 현장치안 활동의 핵심인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조직재편을 통해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지역과 시간에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기동순찰대는 다중밀집장소, 유흥가·먹자골목, 1인가구·원룸 밀집지역, 지역축제 등에서 순찰활동을 벌이고고, 중요수배자 검거 및 대테러·비상사태 발생시 집중배치하는 등 계절적·유동적 치안수요에 따라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경찰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형사기동대는 우범지역에 다수의 인원을 집중 투입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한편, 조직·집단 범죄 등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구대·파출소, 수사, 형사, 교통 등 기능별 업무와 관할구역이 구분돼 있어 정형적인 치안수요에 대해서는 신속대응이 가능하나, 지난해 잇달아 발생한 신림역, 분당 서현역, 관악산 사건처럼 비정형적인 이상동기범죄 등의 강력범죄에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어려워 효과적인 대응이 힘들다는 의견과 함께 광역단위의 전담조직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돼 왔다.

 

 


 

주요 범죄 취약지 등에 집중배치해 예상하지 못한 치안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이들을 적극 투입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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