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경찰관서에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 구축
금품수수 등 5대 선거범죄 단속..공명선거 뒷받침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4·10총선을 60여 일 앞두고 경기북부경찰청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14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에 나섰다.
경찰청은 2월7일부터 4월26일까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에서 선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공명한 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검찰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선거범죄에 빈틈없이 대비할 예정이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선거는 심화된 갈등 양상의 표출로 인한 ‘선거폭력’과 ‘딥페이크 영상’과 같은 새로운 위협요인은 물론이고, 선관위·정당을 상대로 한 사이버테러 등 다양한 선거범죄가 발생할 수 있어, 경찰은 모든 수사역량을 동원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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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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