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류근상 기자]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새벽에 불이 나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7월25일 새벽 5시12분께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19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사진=용인소방서)
7월25일 새벽 5시12분께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19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사진=용인소방서)

7월25일 새벽 5시12분께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의 아파트 19층에서 불이났다.

 불이 난 아파트 거주자 A(40대) 씨는 잠을 자던 중 호흡 곤란이 와 깨 보니 집안 전체에 연기가 자욱하고 침대방 옷장 부근에 불이 난 것을 보고 가족들과 대피 후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아파트 주민 119명을 대피시키고 장비 16대와 인력 45명을 동원해 신고접수 후 1시간13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침대방 벽과 집기류, 가전제품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침대방 옷장 내부에 비치된 보조 배터리가 화학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