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임시출입증 발급
복잡한 절차·대기시간 해소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온라인 임시출입증 발급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임시출입증 발급시스템은 9월1일부터 일부 내항 입주기업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정식 운영은 사용자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1월초 시행된다.

그동안 인천항에 임시출입할 경우 복잡한 절차와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발급소에 직접 방문해 발급신청서 등 제반 서류를 자필로 작성한 후 항만 내 방문 기업 담당자와 인천항보안공사에 확인해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번거롭고 복잡한 수작업 위주의 출입 절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와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언제든 임시출입증을 사전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인천항을 출입할 경우 온라인 신청 후 방문하는 항만 내 기업과 인천항보안공사의 승인을 거친 후 현장에서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은 인터넷 혹은 모바일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 시스템을 1회 이상 사용한 출입자는 재방문 시 기존 정보 불러오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시스템이 정식으로 운영 개시되는 11월부터 2개월간은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현장 발급방식도 병행 운영한다.

김영국 항만운영실장은 “시스템 도입으로 인천항 출입증 발급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항 보안 강화와 동시에 출입 절차 간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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