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용객 7만7295명 중 2만5526명 이용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올해 여름 휴가철에 인천 연안항로 중 인천-백령항로를 이용한 이용객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 휴가철인 7월22일부터 8월10일까지 20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7만7295명으로 이 중 인천-백령항로를 이용한 이용객이 전체 3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올해 여름 휴가철인 7월22일부터 8월10일까지 20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7만7295명으로 이 중 인천-백령항로를 이용한 이용객이 전체 3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천항만공사)

8월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7월22일부터 8월10일까지 20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7만7295명이다.

이 기간 공사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 운영했다.

이번 휴가철 인천 6개 연안항로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항로는 33.0%에 해당하는 2만5526명이 이용한 인천-백령 항로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인천-이작항로 1만9701명으로 25.5%, 인천-덕적항로 1만7204명으로 22.3%가 이었다.

공사는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승선로과 계류시설 등 상시 안전점검, 하계 휴가철 해상안전 캠페인,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임시주차장 추가 조성 등을 실시했다.

터미널 내 방역장비 운영을 통해 특송기간 중 터미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성철 여객사업부장은 “여객터미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휴가철 집중되는 해상여행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26.3% 증가한 52만3000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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