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6만1천톤 싣고 우크라 출발 인천항 입항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후 처음으로 수입된 옥수수가 인천항에 입항해 하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 곡물운반선이 인천항에서 하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9월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약 6만1000톤을 실은 보니타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 하역작업을 진행 중인 보니타호. (사진=인천항만공사)

9월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약 6만1000톤을 실은 보니타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

보니타호는 4만여 톤 규모의 벌크선(산물선)으로 인천항 내항 양곡화물 전용 처리부두인 7부두에 접안했다.

옥수수 하역 작업은 인천항에서 사일로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TBT와 한진을 통해 처리된다.

하역 작업은 오는 10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사일로(Silo)는 곡식저장고다.

보니타호에 실린 옥수수는 전량 사료용이다.

옥수수는 러-우 전쟁으로 중단됐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되면서 해로운송을 통해 국내로 들여왔다.

이 물량은 국내 민간기업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에서 확보했다.

김영국 항만운영실장은 “식량안보를 위해 안정적 곡물 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하역사 및 대리점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양곡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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