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류근상 기자]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은 3월24일 “6월1일 시장 선거는 변화를 통한 새로운 용인의 출발이냐, 아니면 지금 이 모습 이대로의 지속이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6·1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이 3월24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상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이 3월24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상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례시가 된 용인은 새롭게 디자인돼야 한다. 주거·교통·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 복지의 인프라가 확충돼야 하며 용인을 품격의 일류 특례시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도시 대개조’가 모든 면에서 근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런 변화를 실현하려면 특례시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의 리더십과 역량 발휘가 중요하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캠프 공보실장을 지냈고 대선 때는 후보 상근보좌역으로 일했다”며 윤석열 당선인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대통령의 용인 발전 공약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인물, 대통령 공약 이외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실행해서 용인 대개조라는 이정표를 실제로 세울 수 있는 인물을 시민과 당원들께서 현명하고 날카로운 눈으로 골라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대통령을 만나 용인 약속 목록을 보여드리고 이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릴 것”이라며 “용인에 대한 공약들 가운데 우선 순위를 정해 어떤 것들은 동시에, 다른 것들은 순차적으로 실천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시절 용인을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용인과 인연을 맺었다. 중앙일보에서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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