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양자토론 제안..4자 토론은 협의 필요"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을 제안하고 4자 토론에 대해 협의가 필요하다고 한 것을 두고 “사실상 TV토론을 거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을 제안하고 4자 토론에 대해 협의가 필요하다고 한 것을 두고 “사실상 TV토론을 거부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을 제안하고 4자 토론에 대해 협의가 필요하다고 한 것을 두고 “사실상 TV토론을 거부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홍정윤 기자)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1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제안했던 31일에 (4자 토론)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와 발을 뺀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정책 견해를 볼 수 있는 TV토론을 받아들일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26일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서부지방법원과 남부지방법원에 신청한 ‘양자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27일 오전 국민의힘은 방송국이 아닌 국회와 제3지역에서 양자간 TV토론을 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게 제시했으나 민주당 측은 “3자·4자 토론회 초청을 수락한다. 가장 빠른 31일에 성사되길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주관 방송사가 요청한 룰미팅에 참여할 것이라 밝혔으며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제안한 토론회 개최도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동산 등 시급한 현안 및 주요 대선 공약 정책토론회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협상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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