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3주년 기자회견 "광명문화복합단지 국내최고 자연주의 테마파크 조성"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동굴이 평화의 공원(동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월5일 오후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동굴을 과거 일제 수탈의 아픔에서 벗어나 미래의 희망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광명동굴 주변에 평화의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7월5일 오후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동굴을 과거 일제 수탈의 아픔에서 벗어나 미래의 희망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광명동굴 주변에 평화의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7월5일 오후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동굴을 과거 일제 수탈의 아픔에서 벗어나 미래의 희망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광명동굴 주변에 평화의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광명동굴 앞 17만평에 들어서는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스파시설과 업사이클 문화 전시관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자연주의 테마파크로 조성해 광명의 관광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에 평화센터를 유치해 평화를 갈망하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광명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평화를 주제로 평화 콘서트가 어울어지는 광명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오는 2025년까지 1천200호의 청년주택을 공급하겠다”면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와 하안2지구 공공주택지구 등에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청년들을 위해 청년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 왔다. 50인의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청년정책 토론의 장을 열고 50억 원의 청년숙의예산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는 현재 청년들의 활동과 협업을 지원하는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를 (구)평생학습원 자리에 조성했으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를 탄소중립의 원년으로 삼고 순환경제로 도시의 틀을 바꿔가겠다”면서 “2050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기준인 ESG를 행정에 도입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린사업의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 정책은 단순한 환경운동을 넘어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내는 경제정책이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과 관련 “최근 공론화위원회에서 25세 이상 20만원 지급이 결정됐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 절차와 올해 안에 조례 만들어 내년 상반기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준비과정을 묻는 질문에 “선거가 아직 많이 남았다. 지금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