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 1호 안건 발표

1일 오후 3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위원회 제1호 안건으로 요구된 ‘친환경 폐기물관리정책 및 자체매립지 조성’ 안건을 공론화 추진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원혜욱 위원장 모습. (사진=홍성은 기자)
1일 오후 3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위원회 제1호 안건으로 요구된 ‘친환경 폐기물관리정책 및 자체매립지 조성’ 안건을 공론화 추진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원혜욱 위원장 모습. (사진=홍성은 기자)
인천시가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자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공론화 1호 안건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위원회 제1호 안건으로 요구된 ‘친환경 폐기물관리정책 및 자체매립지 조성’ 안건에 따른 공론화 추진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가결된 안건은 지난 1월7일에 제정된 인천광역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시민단체·시의원·갈등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이 4차례 토의를 거쳐 이번 공론화 의제를 선정하는 것에 전원합의했다. 
  
그동안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 종료에 따른 대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남춘 시장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으며 지난달 20일 심의를 요구했다. 
  
이날 공론화위원회 4차회의에 참석한 박남춘 시장은 “자체 매립지 조정은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매립지를 조성하는 과정부터 입지선정까지 민주적 숙의 과정을 통해서 이뤄나가야 한다”고 제안설명을 했다.
  
이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의제에 적합한 공론화 모델을 설계하는 논의를 11월까지 진행하기로 정했다. 또한 90일간 공론조사와 숙의 과정 등 본격적인 공론화 과정을 추진하게 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원혜욱 인천시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진행될 공론조사와 시민참여단 운영, 숙의과정이 시민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및 청라소각장 현대화 등 쓰레기 처리문제가 지역 최대현안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오는 2025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달성으로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8월 인천연구원에 발주했었다.
 
지난 5월에는 선진폐기물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박 시장은 일본을 직접 방문했으며, 지난 9월25일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공정한 사회 및 자원순환 일류도시’ 실현을 위한 공동협력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강한 의지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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