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선진화, 자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인천시가 친환경 자체 매립지 조성준비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9월 30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9월 30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9월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민 및 시민·환경단체, 시의회 의원, 클린서구환경시민위원회 자원순환협의회 등 7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원순환 선진화 및 찬환경 자체 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윤하연 선임연구위원은 2025년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인천시 폐기물관리 기본방향과 자원순환 관리목표를 제시하고 더불어 자체매립지는 직매립제로화에 따른 생활폐기물 소각재만 매립할 경우 약 14만 ㎡의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시와 10개 군·구 담당국장으로 구성된 자원순환협의회 첫 회의를 가졌다.
  
특히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계획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자원순환 선진화 및 찬환경 자체 매립지 조성’ 공동추진을 위한 군수·구청장과의 합의문이 체결됐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폐기물 발생부터 분리·배출, 수거·운반, 재활용·소각, 최종 매립까지 과정별 처리상황을 점검한다”라며 “주민 수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폐기물 관리체계 패러다임을 대전환해 자원순환 선진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 기점으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로드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10월 1일 공론화위원회에서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전환과 친환경 자체 매립지 조성’을 안건으로 제안해 첫 인천형 공론화를 시작하고, 10월 11일에는 시민대토론회 등 민주적 숙의 과정을 통해 시민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수도권대체매립지 조성 및 청라소각장 현대화 등 쓰레기 처리문제가 지역 최대현안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오는 2025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제로화 달성으로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8월 인천연구원에 발주했었다.
  
지난 5월에는 선진 폐기물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박 시장은 일본을 직접방문했으며, 지난 9월 25일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공정한 사회 및 자원순환 일류도시’ 실현을 위한 공동협력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강한 의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