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오는 3월부터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에 직접 나선다.경기도는 2월13일 올해 유해발굴을 위해 총 사업비 9억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해 오는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발굴, 조사, 감식, 봉안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선감동 산37-1번지 총면적 2400㎡의 묘역으로, 약 114기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위)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안산 도시형생활주택 전세피해’에 대해 현장 상담소 등을 통해 피해자 결정 신청서 75건을 접수, 피해사실 조사 등 지원 절차를 적극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1월30일 안산시 단원구 A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들이 임대인 B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는 등 갑작스러운 전세피해 상황으로 피해 주민들은 대부분 피해 신청 등을 원활히 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외국인도 다수 거주하는 곳이라 의사소통 문제도 컸다.이에 경기도는 피해 주민들 접근성을 고려해 긴급히 현장 상담소를 마련해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중 기초생활수급자들도 올해부터 경기도가 지급하는 피해자 생계보조수당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경기도가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돼 사실상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경기도는 1월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했다. 개정조례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지원하는 월 2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생활안정지원금 대신 생계보조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수원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10월13일과 14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피해자 상담을 진행한다.경찰에 따르면 수원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동일 임대인과 연관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 60여 건을 접수해 수사 중인데 미반환보증금이 80억여 원에 달한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도 동일 임대인과 연관된 피해 신고가 10월10일까지 297건이 접수돼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설명회는 피해자들의 생업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13일 오후 6시3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지난 9월22일 인천김포고속도로(주)와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인천김포고속도로(주)에서 후원한 500만원의 기부금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인천지역의 피해가족에 지원될 예정이다.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인천김포고속도로(주)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인천김포고속도로(주)는 대주주인 칸서스자산운용(주)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투자한 국내 법인들과 함께 ESG 경영, 안전책임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시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 동기 범죄'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이상동기 범죄’는 뚜렷하지 않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동기를 가지고 불특정 다수를 향해 벌이는 폭력적 범죄를 말한다성남시는 9월14일 14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 흉기난동' 사건과 같은 이상동기 범죄등 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 피해자 의료비 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이달 중 입법 예고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열리는 시의회 정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배상”이라고 강조했다.8월13일 수원 장안공원 서문광장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기억이 역사의 정의다’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10년 전 기림일 행사를 시작할 때 피해 할머니 58분이 생존해 계셨는데, 지금은 9분만 남았다”며 “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할머니들께 사과하고, 역사가 바로잡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시민들 덕분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전세 사기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실시한 사전 조사와 접수 결과 680건의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이 접수됐다.시는 지난 5월 특별법 시행 제정안의 국회 통과가 임박해지자 전세 사기 피해자 피해주택의 경·공매 유예·중지 등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5월25일부터 6월1일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사전 파악한 집단사기 피해자(2484건) 중 현재 경·공매가 유예되지 않아 개시 또는 매각기일이 임박한 168건이었고, 특별법 통과 전에 이미 경매유예 중인 1500여 건에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이는 다수의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가 존재하는데도, 현행법상 군인과 군무원만 고엽제 피해지원을 받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민간인 피해자 실태조사를 거쳐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 검토는 물론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파주시는 현재 대한민국의 유일한 DMZ 내 민간인 마을 대성동 주민들 중 상당수가 고엽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주민들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로 생업에 지장을 받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취약계층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전세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최초 3년간은 이자의 1.5%를 시가 지원한다.시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피해 대상별 전방위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하고자 전세사기 피해 소상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앞으로 세입자 집이 경매나 공매에 넘어갈 경우 부과된 지방세보다 임차 보증금이 먼저 변제된다.4월1일 현행법 등에 따르면 임대인의 집이 경매나 공매되는 경우 임차보증금보다 부과된 지방세를 우선 변제하도록 돼 있다.임대인의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게 되면 임차인의 보증금 보다 지방세가 먼저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이로 인해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임차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임대인이 지방세를 체납한 경우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셈이다.세입자들의 피해가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주택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제정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이 미추홀구의회에서 통과됐다.이선용 미추홀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개회한 제272회 임시회에 ‘주택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제정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은 결의안 발의하면서 미추홀구의 급증하는 전세사기 피해건수와 잇따른 청년들의 극단적 선택을 애도했다.또한 주택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5분 발언을 통해서도 전세사기 피해를 개개인의 책임에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14조 7119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한다고 밝혔다.이는 본예산 13조 9157억원에서 7962억원 늘어난 규모이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세외수입 2165억원과 교부세 확충 노력의 성과로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1999억원, 국고보조금 1561억원 등으로 지방채 추가 발행없이 재원을 마련했다.이번 추경으로 시민이 행복한 균형발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재원을 중점 투입할 방침이다.시는 시민 안심·안전 프로젝트에 3481억원을 편성하고 이중 복지 사각지대 보완에 1021억 원을 투입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경기남부경찰이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지원 방안을 추진한다.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되면서 정부의 실효적인 대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경기남부경찰은 전세사기 등 악성사기 집중단속과 함께 가해자 처벌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 보호에도 중점을 둔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현재 동탄경찰서가 수사 중인 오피스텔 전세금 피해 사건은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도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이관했다. 다만 피해자들이 동탄지역에 많음에 따라 피해자분들
[일간경기=황지현 기자] 인천시가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심리회복 지원에 나선다.미추홀구에서만 총 2523세대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고 이중 3명이 극심한 심리적 고통 속에서 숨지면서 피해자들의 정신건강 회복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인천시는 이를 위해 4월20일부터 5월19일까지 한 달 동안 미추홀구에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마음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집중 지원한다. ‘마음으로’ 마음안심버스는 재난에 대한 트라우마를 예방하기 위한 심리 상담, 스트레스·우울·불안 등으로 심리회복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잇달아 숨지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4월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12분께 지역 내 한 주상복합주택에서 30대인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 후송 중 숨졌다.숨진 A 씨는 일명 ‘인천 건축왕’의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혼자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자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앞선 지난 2월 28일과 이달 14일에도 각각 30대와 20대 청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이들 모두 전세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인천 미추홀에서 전세 사기를 당한 30대 청년이 스스로 삶을 마감하자 민주당과 다른 피해자들은 ‘특별법을 통한 집단권리 구제만이 해결책’이라며 국민의 힘의 동참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국회의원들과 인천 미추홀 집단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4월17일 국회 소통관에서 “피해자들의 개별적인 권리 행사만으로 보증금 회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전제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요원함을 주장했다.앞서 ‘건축왕’의 전세사기 피해자인 30대 여성 A 씨가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3월24일 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123명에게 500만원의 위로금과 월 20만원의 생활 안정지원금 등을 처음 지급한다.지난해 10월 발표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 회복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금은 최초다.앞서 도는 지난 1월 16일부터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로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 인원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지원금 등을 접수한 결과 총 131명의 신청을 받았다. 도는 3월 17일 경기도 선감학원사건 피해지원심의위원회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는 3월22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 기관인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지난해 피해자 421명에게 상담, 피해영상물 삭제, 법률지원, 수사 연계, 심리지원 등 1만4673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지원받은 피해자 421명은 신규 접수 322명과 센터가 개소한 2021년 이후 지속 지원받은 99명이다. 이 중 지난해 새롭게 지원받은 피해자 322명을 살펴보면 여성 270명(83.9%), 남성 47명(14.6%), 미상 5명(1.6%) 순이었다.연령대로는 10대가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마련한 긴급주거지원 주택 최초 입주자가 2월23일 입주를 완료했다.이번 지원은 지난 2월7일 인천시와 한국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간 ‘전세 피해자 긴급주거지원 업무 협약’체결에 따른 것이다. 긴급주거지원 대상자는 전세사기 등으로 기존 입주주택의 경매진행 및 퇴거병령 등 피해를 입은 가구로 긴급주거지원을 희망하는 피해자가 대상이다.입주기간은 기본 6개월로 보증금 없으며, 시세의 30퍼센트 수준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입주자가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