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유동수 기자] 해양경찰청은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는 마약·밀수, 산업기밀 유출 등 국제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양 국제범죄 대응 컨퍼런스'를 열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해양 국제범죄 대응 컨퍼런스'에는 미국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국토안보수사국(HSI) 및 일본해상보안청 등 해외기관과 법무부, 중소벤처기업부, 방첩사령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등 총 20개 기관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에는 △국제공조 △마약 △국가 핵심기술 보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중국으로부터 위조 국산담배 10만여 갑을 들여오다 적발된 중국인이 구속됐다.관세청은 짝퉁 국산 담배인 ‘에쎄 라이트’ 10만여 갑 등 총337억 상당의 물품을 밀수한 중국인 A 씨를 관세법과 상표법, 특가법 위반혐의로 지난 7월 인천지검에 구속송치하고 국내 유통책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담배 외에도 「상표법」위반의 위조상품 약 1만8000점(시가 331억원 상당), 「약사법」위반의 마취크림 약 3500개(시가 1000만원 상당)의 밀수품을 적발했다.A씨 등은 담배 총 10만2000갑(시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연이은 '묻지마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범죄 취약지 폐쇄회로 설치 확대와 자율 방범대 활동 확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인천시와 인천경찰은 8월29일 인천경찰청 회의실에서 인천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치안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을 비롯한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의 주요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이상동기 범죄와 약자대상 범죄 등의 예방을 위해 인천 안전생활안전분야, 사회적 약자 보호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9월4일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자는 교원들의 움직임을 놓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교육부는 8월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9·4교원 집단행동 조짐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자리에서 이주호 교육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9월 4일 학교 임시 휴업이나 교사의 집단 연가·병가를 통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자는 주장이 있다"며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관련 법령에 따르면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위한 학기 중 임시휴업일 지정과 교사의 연가·
[일간경기 조영욱 기자] 중고차를 사면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100여 명으로부터 약 29억을 편취한 대부중개업자 등 5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북부경찰청은 8월29일 신종 중고차 대출사기 ‘자산론’으로 100여 명으로부터 119회에 걸쳐 약 29억원을 받아 가로첸 대부중개업체 A(33) 씨 등 5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 일당 모두에게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7명을 구속하고 44명을 불구속 송치했고 도주한 중고차 딜러 B(34) 씨를 인터폴 적색수배를 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2019년 9월부터 2022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오산시가 8월29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대책을 강구하고 적극 행정에 나섰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8월24일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 직후 이권재 시장 주재로 주무부서 관계자들과의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안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면서 △중앙정부·경기도와의 유기적 협조 △안전점검 테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지시했다.긴급 대책회의 직후 시청 주무부서는 ‘수입 수산물 원산지 및 방사능 관련 오산시 특별점검 계획’을 마련하는 적극 행정에 나섰다.해
[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8월29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장비와 인력 보강 등을 인천시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인천시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생산단계(수협공판장, 양식장 등)와 유통단계(시장, 마트 등)로 나눠 각각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다.이들 기관은 인천 전역에서 생산 및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관련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특히 수산기술지원센터는 현재 장비 1대에 인력 1명이 인천 전역을 모두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난 8월24일 동춘1동을 마지막으로 말소(무판)차량 불법행위 감시를 위해 모집한 주민감시단 8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한 동별 순회 교육을 마무리했다.주민감시단은 말소(무판)차량이 주요 출몰하는 옥련1, 2동과 동춘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주민과 함께 끈질기게 감시하고 단속, 견인하여 마침내 근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난 5월 모집한 주민감시단체이다.송도 중고차매매단지 인근 3개 동에 걸쳐 광범위한 지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말소(무판)차량의 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부족한 행정력을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1.5배 늘리는 한편, 어업인과 소상공인 등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경기도는 8월24일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도는 도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수산물 안전관리 실시,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피해 최소화 등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방향으로 정하고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피해업종 지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8월28일부터 9월8일까지 추석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제조·가공업소 360개소를 집중 단속한다.주요 단속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사용 행위 ▲식품 보존 기준·규격 위반 판매 또는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사용 행위 ▲완제품의 원재료 원산지 거짓 여부 등이다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 또는 판매 등의 위반행위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올해 1~6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적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4654건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65건 대비 74.6% 늘어난 것이라고 8월21일 밝혔다.올 상반기 적발 4654건에서 7월 말 기준 1132건(24%)은 철거 및 원상복구가 완료됐으며, 3522건(76%)은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가진행 중이다.시군별로 보면 남양주시 1005건, 고양시 801건, 화성시 449건, 의왕시 385건, 시흥시 365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고양시 덕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이 8월17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식당가·유흥가 주변 등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여 총 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음주 운전자 중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0.08% 이상이 1명,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8명이며 최대 수치 0.166%에 달하는 운전자도 있었다.경찰은 휴가철 및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등이 이어지는 시기에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 제압하고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경기북부경찰청 주관으로 13개 경찰서 경찰 15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서특단)은 8월16일과 17일 이틀간, 서해 최북단 대청·백령도 북방한계선(Northern Limit Line, NLL) 인근 해역을 찾아 출동 중인 경비함정과 대청도 특수진압대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에서 박생덕 서특단장은 중형함정에 직접 승선해, 특수기동대원들의 장구류 점검과 대청도 특수진압대와의 불법외국어선 단속 합동작전을 직접 지휘하고, 최일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또한, 대청도에서는 다음 달 준공되는 특수진압대 청사 신축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백령도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개인 사업장에 근로자들을 허위로 등록시켜 4년간 12억 상당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일산동부경찰서는 8월16일 세무사 사무소 등 개인사업장 4개소에 근로자들을 위장 취업시킨 뒤 고용장려금과 실업급여 등 12억 상당의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사업주와 허위 근로자 85명을 사기 및 보조금관리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현직 세무사가 중심이 된 사업주 3명은 "실제 근무하지 않아도 4대 보험에 가입시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며 모집한 82명과 지원금을 편취하기로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방탄소년단(BTS) 얼굴과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해 화장용 마스크팩 11만장을 제작·유통한 일당 6명이 불구속 송치됐다.인천세관에 따르면 공범인 A씨와 B씨가 2020년 4월께 상표권사인 (주)하이브의 방탄소년단 상표와 사진을 마스크팩 표지에 무단으로 사용해 화장용 마스크팩 11만장, 약 3억원 상당의 물품을 제작·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B 씨는 2021년 4월께 마스크팩 제작자 C 씨와 공모해 추가로 1만장을 제작해 일본 등지로 수출한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일당은 2020년 6월께 (주)빅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전 당구 국가대표 선수 차유람(35),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 선수의 자녀인 인플루언서 이재시(15), 테니스 선수 이재아(15)가 인천시 마약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인천시가 8월16일 시청 접견실에서 마약퇴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인천시 최근 3년간 검거된 마약 사범은 2020년 1041명, 2021년 1087명, 2022년 1004명이다. 이 중 10대 청소년 마약 사범은 2020년 22명(2.1%), 2021년 32명(2.9%), 2022년 42명(4.2%)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전체적인 마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70여 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유통해 온 조직 6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사거나 투약한 2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일산동부경찰서는 8월14일 국내에서 마약 밀수·유통·판매한 일당 6명 등 총 33명을 검거해 이중 국내 총책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총책 A(45세) 씨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해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한 상태다.경찰은 이들로부터 630억원 상당의 마약류 19kg을 압수했다.A 씨 일당들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14일부터 동두천 지역 산업단지 등에 대한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지도점검은 최근 산업단지에서 하얀 연기와 함께 악취 민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점검 대상은 동두천 지역 내 산업단지 등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0여 곳이다.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특별점검을 위해 경기도와 동두천시, 지역 비정부기구(NGO)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점검내용은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운영 여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적
[일간경기=이재학 기자] "오후 7시가 되면 계곡에서 나와야 합니다"포천시 백운계곡에서 저녁 7시가 되자 인근 상인들이 계곡을 찾은 행락객들을 향해 소리쳤다.대부분은 상인들의 말에 따랐지만, 소수의 행락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물놀이를 즐겼다."저렇게 나오지 않으면 저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 땅도 아니라서요" 백운계곡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 A 씨는 어깨를 으쓱였다. 상인 A 씨는 백운계곡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튜브를 대여하는 등 물놀이를 위해 찾아오는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이어왔다. 전에는 수익이 좋았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지역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해온 성인용품 판매점 3곳이 덜미를 잡혔다.인천 특별사법경찰은 8월10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 등의 불법 판매에 대한 기획 수사해 위조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 유통한 인천지역 성인용품 판매점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성인용품 판매점의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 불법 판매가 증가하면서 해당 제품을 복용한 사람들이 부작용을 겪을 우려가 있어 지난 6월 성인용품 판매점 단속에 나섰다.특사경은 판매를 위해 영업장 내 보관 중이던 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