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동현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소속 언론사 등 인터넷뉴스 매체 28개사가 포털 다음(Daum)을 상대로 12월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처분신청에 동참한 언론사들은 신청서에서 “카카오 운영 포털 다음이 지난 11월22일 뉴스검색 기본값을 CP사로 제한한 변경행위는 CP사가 아닌 나머지 검색제휴사들이 독자들에게 뉴스를 제공할 통로를 봉쇄한 것으로, 위법한 조건설정으로 인한 기본권 침해 및 계약상 서비스이용권을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급하게 이를 중지해야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 올 상반기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 실적이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18일 4개 지자체(경기·서울·인천·부산) 등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2023년 상반기 분쟁조정 실적 등에 대한 성과공유 간담회를 진행했다.올해 상반기 기준 가맹사업거래 분야 분쟁조정은 총 395건 접수됐고, 총 387건 처리됐다. 그중 경기도에서는 67건을 접수해 69건(’22년 이월 17건 포함)을 처리하는 등 4개 지자체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분쟁조정 성립 건수도 48건으로 약 94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의회에서 택시 호출에 따른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정해권)는 12월8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천시, 인천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함께 ‘택시플랫폼(호출 서비스) 거래실태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2 인천광역시 공정경제 토론회’를 개최했다.대형 플랫폼 업체 위주 ‘택시호출 서비스’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인천 이음택시’ 플랫폼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인하대 정승연(국제통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인하대 손영화(법학전문대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살기 위해서는 ‘납품단가 연동제’의 도입을 시급히 추진할 것이라 약속했다.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는 10월18일 국회 본청에서 진행한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촉구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전체 고용 부문에서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활성화되고 활력도 생기고 일자리도 양질화될 수 있다”며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와 단체 결성·단체 교섭권한을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제도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납품단가 연동제는 위탁 기업과
[일간경기=강성열·박성삼 기자] 시행 위탁사가 지식산업센터 내 구내통신사업을 특정 업체로 국한하자 입주자 및 입주 예정자들이 선택권과 경제권을 박탈당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더욱이 사업 시행 위탁사는 분양공급 당시 계약서에 구내통신사업자 선정에 분양자들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세웠지만 수 분양자들은 분양 꼼수이고 사실상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이하,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시행 위탁사 ㈜디허브플러스는 우리자산신탁 시행 수탁, 한라건설을 시공사로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소재에 지하 3층 지상 10층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는 최근일산대교㈜와 국민연금공단의 불공정거래행위와 법인세포탈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인천지방국세청에 각각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월7일 일산대교㈜와 국민연금공단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해당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해 일산대교의 수익구조가 악화, 일산대교㈜가 법인세 또한 탈루했다고 인천지방국세청에 제보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대교㈜와 100%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 국민연금공단이 맺은 고금리대출과 유상감자를 통한 자금회수가 과연 공정한 것이었는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4개 분야 주요 법률을 위반한 기업은 올해부터 경기도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참여가 제한된다.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법위반기업에 대한 기업지원 제한 조례'를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데 이어, 올해 후속 조치로 ‘경기도 기업지원 사업의 법 위반기업 지원 제한 기준’을 1월7일 자로 고시했다.이는 사업자 선정 시 제기된 기업 간 불공정 문제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기업의 탄소중립, ESG 경영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기업 간 공정경쟁과 법 준수 문화확산을 근간으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민단체가 8월13일로 예정돼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취소할 것으로 촉구하고 나섰다.인천평화복지연대(연대)는 8월12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가석방을 취소하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보도자료를 통해 연대는 이중근 회장의 가석방은 황제보석에 이어 특혜 황제가석방으로 즉각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연대는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임대주택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1
최근 택시업계가 제기한 택시호출서비스 ‘카카오T배차’ 몰아주기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경기도는 24일 ‘카카오T배차 몰아주기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카카오T블루 시행일 전 후 지역별로 편차는 있지만 콜 건수 감소 변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T블루 택시는 택시매출의 20%를 가맹수수료로 받고 있는데 택시업계에서는 가맹수수료 수익증대를 위해 배차 콜을 자사택시에 몰아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경기도는 지난 9월10일~20일까지 카카오T블루 운행지역인 성남, 구리, 의정부, 양주, 용인, 하남, 남양
전해철(민주당·안산상록갑) 의원은 7일 공정거래관련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하는 제정법으로 '공정거래관련 집단소송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도가 도입돼 있으나 사업자의 부당한 행위로 인해 집단적인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높은 공정거래관련 집단소송의 법적 근거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공정거래 관련 법률의 위반으로 인한 부당한 공동행위나 제조물의 결함, 부당 표시·광고 등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해도 현행의 소송 구조로는 같은 사안에 대해 개별적인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하기 어려울 뿐 만 아니라 다수의 중복
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에 의하면 올 3분기에 부천기업경기실사지수(BSI)종합 전망치는 ‘40’을 기록해 전분기 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부천상공회의소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제조업체 3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0년 3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40’으로 전분기에 기록했던 ‘30’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1분기(80), 2(30)의 하락하는 추세에서 다시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었지만 일선 기업들은 향후 경
전해철(민주당·안산상록갑) 의원은 15일 총수일가의 일감몰아주기 행위 규제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대기업집단이 여러 시장에 진출해 내부거래가 경영상의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행해질 경우 동종업계 독립기업의 공정한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동시에 계열사 간의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이 총수 일가 등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하게 귀속되면서 부의 이전 수단으로 활용될 우려가 있다. 공정거래법에는 부당지원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법 제23조제1항제7호의 규정이 존재하지
전해철(더불어민주당·안산 상록갑) 의원은 15일, 총수일가의 일감몰아주기 행위 규제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대기업집단이 여러 시장에 진출해 내부거래가 경영상의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행해질 경우 동종업계 독립기업의 공정한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동시에 계열사 간의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이 총수 일가 등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하게 귀속되면서 부의 이전 수단으로 활용될 우려가 있다. 공정거래법에는 부당지원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법 제23조제1항제7호의 규정이
여주시가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낙연 국회의원이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가 포함된 국가재정법 개정안 발의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국회의원은 최근 21대 국회에서 수도권 균형발전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토록 하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 기대한 것.이항진 시장은 “83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 99년 제정된 한강수계법으로 99.5%가 농촌지역인 여주시는 단지 수도권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역차별을 받은 대표적인 지자체인데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발의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15일 정무위 정상화 호소문을 통해 국민은 절박하다.“절박한 국민을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고 정무위 출석을 촉구했다. 민 위원장은 첫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손혜원의원 부친 관련 자료 제출요구를 의결하는 것을 전제로 의사일정 협의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과거 대법원 판례나 관련 법률에 비추어 수용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여.야간 즉각적인 합의를 촉구한다.추경은 추경대로,법안은 법안대로,자료요청 및 상임위 현안질의 등 일정정상화는 이것대로 진행하는 일괄합의를 진행하기를 여야에 당부했다.둘째 추경심의는 교섭단체 원내대표간 합의사항이다. 위원장으로서 교섭단체 원내대표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적인 의사진행
경기도·인천시‧서울시 등 3개 시‧도,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조정원은 11일 국회 헌정 기념념관에서 올해부터 수도권 3개 광역 지자체에 신설되는 분쟁조정협의회 합동출범식을 열었다.하도급분야의 분쟁조정은 이전부터 있어 왔지만 공정거래 및 가맹 분야에 본격적인 조정수단이 도입된 것은 ‘2007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분쟁조정제도가 도입되고 공정거래조정원이 설립되면서 부터이다.2016년 12월 대리점법 시행으로 대리점 분야 분쟁조정제도가 도입됐다.지난해 여ㆍ야 간 합의를 통해 가맹사업법과 대리점법이 개정돼 조정원에서 담당하던 분쟁조정 업무를 지자체에서도 담당하게 됐다.그에 따라 준비기간을 거쳐 법 시행시기인 올해부터 3개 지자체에 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했다.분쟁조정위 지자체 설치
경기도는 민간공모방식 도시개발사업이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에서 담합 업체를 배제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 입찰담합업체 제재강화 계획’을 마련해 이르면 12월부터 시행에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군, 공공기관 협조 아래 입찰담합 업체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건설공사 입찰담합이란 부당한 이익을 취득하거나 공정한 가격 결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입찰자가 서로 공모해 미리 조작한 가격으로 입찰하는 행위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통해 담합업체로 밝혀지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그 경중에 따라 시정조치, 과징금(매출액 10% 이내) 부과, 고발(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정경제 확립을 위해 정부가 갖고 있는 입찰담합 조사권의 지방 이양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관련 개선안을 마련,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마련, 지난 2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도가 마련한 개정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공부문 입찰관련 담합행위 신고 접수와 조사를 시·도지사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공공부문 입찰 담합 신고와 조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서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중복 조사 방지를 위해 시도지사가 입찰담합 조사를 하려는 경우에는 이를 공정위에 통보하고 조사를 마친 후 조사결과와 시정조치 명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1일 ‘입찰담합 근절 및 중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입찰담합 및 갑을문제 시책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입찰에 만연한 담합행위를 근절하고, 중소상공인에 대한 불공정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보다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양 기관이 인식을 같이하여 추진됐다.이재명 지사는 “공평한 기회, 법과 원칙, 상식에 따른 경쟁, 그에 따른 합당한 대우는 공정경제의 기본. 새로운 경기도의 시작은 바로 공정”이라며 “공정하고 건전한 경제질서 확립에 중앙과 지방이 따로 없으므로 지방에 조사권한을 위임하는 등 공정거래법 개정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상조 위원장은 “
지난해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0대 대기업집단 가운데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바른미래당, 경기 평택시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대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 건수는 총 91건으로, 하도급법 위반이 58건(6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공정거래법 24건(26%) 순으로 법위반이 많았다.대기업집단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에스케이(13건), 롯데(11건), 엘지(10건) 순으로 나타났다.10대 대기업집단 중 공정위 소관법률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현대자동차의 경우, 작년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