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여론조사서 긍정평가 5% 상승·부정 6% 하락
민주당 3% 동반상승..국힘 지지도 무당층보다 낮아
APEC 성과·코스피4000 돌파 등 ‘정책 훈풍’ 작용 분석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5%p가 올라 6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12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 설 명회 모습.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5%p가 올라 6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12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 설 명회 모습. (사진=대통령실)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2주 전 대비 5% 상승해 60%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도 3% 동반 상승했으나 국민의힘은 무당층 25%보다 낮은 21% 지지를 받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조사 의뢰해 11월10일~12일까지 여론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가 11월 13일 공개됐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대상으로 실시한 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61%, 부정 29%, 모름·무응답 10%였다.

10월 30일 발표된 조사 결과가 긍정 56%, 부정 35%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서 긍정 5% 상승, 부정 6%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임기 초반인 7월 6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9월 초부터 이어진 하향 흐름이 멈추고 5%나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라 평가된다. 

국정운영 긍정 평가 상승은 APEC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 대미 관세 협상 타결, 코스피 4000선 돌파 등의 호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국정운영 평가도 눈에 띄는 항목이다. 

광주·전라도의 85%는 관례적이라 해도 대구·경북에서 과반인 50%가 긍정 답변을 했다.

또 서울은 긍정 53%였지만 부정 평가도 대구·경북 36%보다 높은 37%로 조사됐다.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반발이 여론조사에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40~49세 77%, 30~39세가 62%로 높았고 18~29세가 45%로 가장 낮았다. 반면 부정 평가에서는 70세 이상이 41%, 60~69세가 35%로 높았고 40~49세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도도 10월 셋째 주 57%에 비해 4% 상승한 61%였으며,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례는 39%에서 6% 빠진 33%였다.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도 동반 상승해 40%대로 돌아왔다. 

민주당 42%(2주 전 39%), 국민의힘 21%(2주 전 25%), 조국혁신당 4%(2주 전 3%), 개혁신당 3%(2주 전과 동일), 진보당 1%(2주 전과 동일), 무당층 25%였다.

‘각 정책 부문별로 가장 잘 추진할 것 같은 정당’을 질문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다.

복지 정책은 민주당 54%·국민의힘 17%, 외교·통상은 민주 53%·국힘 23%, 남북 관계 및 안보 정책은 민주 50%·국힘 25%, 방역 보건은 민주 49%·국힘 19%, 고용은 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 민주 44%·국힘 18%로 격차가 컸다. 

그나마 부동산 정책은 민주 34% 대 국민의힘 26%로 8% 차이가 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조사 의뢰해 케이스탯리서치가 11월 10일~12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조사 의뢰해 케이스탯리서치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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