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시는 11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장 이동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성남지역 26개 시험장 465개 시험실에서 1만2533명이 시험을 치르는 이날, 개인택시 500대와 법인택시 450대 등 총 950여 대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수능 수험생 택시 무료 이용 봉사’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까지 무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험생은 성남콜택시(031-755-4000)를 통해 택시를 호출하면 무료로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마트성남점 △ 은행시장 △ 모란역 8번 출구 △ 성남종합버스터미널 △ 미금역 1번 출구 등 5곳 주요 택시정류장에서는 수능 수험생이 무료 택시를 바로 탑승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광역버스 △ 시내버스 △ 마을버스 109개 노선을 집중 배차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강화하고, 수험생 차량 이동을 방해하는 경우 즉시 견인 조치한다. 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교통질서연합회는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정리와 안전지도 활동을 펼친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