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4개 권역 39개 노선 운행횟수 131회 늘려
시내·마을버스 시군별 수요 따라 막차 시간 1시간 연장

경기도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2025년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길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2025년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길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 (사진=경기도)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2025년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길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

도는 시외버스 4개 권역 39개 노선에 84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를 131회 늘린다. 시내·마을버스는 시군별 수요에 따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 터미널 등 교통시설 주변에서 택시 운행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실시간 우회 정보와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등 5개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정체 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국도 1·3·39호선 등 9개 국도 구간에 대해서도 주변 14개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한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은 2개 반 66명으로 구성되며, 31개 시군과 유관기관 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상황실 근무자는 교통수단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 라디오 교통방송(OBS, 경인방송) △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 교통안내 전화(1688-9090)를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 빠른 길 안내 △ 돌발 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정보를 제공한다.

귀성객 이동 편의와 안전 운행을 위해 불량 노면 정비 △ 도로 표지판 및 시설물 정비를 추진한다. 도로 유실 및 파손에 대비해 도와 시군 간 긴급 도로 복구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운행 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 모바일앱(경기버스정보) △ 인터넷(www.gbis.go.kr) △ ARS(1688-8031)를 통해 제공한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긴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불편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위해 안전운행과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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