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관광 분야 의사결정에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으며,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학계가 참여해 경쟁했다.
김포시는 관광진흥과 나가은 주무관과 장민호 주무관을 포함한 직원 4명이 공동 기획한 '김포 음식관광 활성화 데이터 기반 전략'을 출품했다. 이 전략은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관광행태 데이터, 지역 음식소비 패턴, 주요 관광지 방문객 특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관광객 맞춤형 음식관광 콘텐츠 발굴과 지역 특산물 기반 미식여행 코스 제안을 담았다.
특히 △관광객 유형별 음식 선호도 분석 △시간대·권역별 음식소비 집중도 파악 △지역축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음식관광 패키지 설계 등 3단계 체계로 김포만의 차별화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 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 관계자는 "음식관광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김포의 문화와 지역성을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매력도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김포 5味 로드」 개발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월 23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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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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