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일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포천시)
포천일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포천시)

[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일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포천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의 거점 학교를 확보하며 미래교육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포천일고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친화교육과 국제교류 자매도시와 연계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해 전국 100개교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포천고등학교가 포함된 데 이어 올해 포천일고까지 이름을 올리며 교육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 선정 성과까지 더해지면서 교육도시 정책이 가시적인 결실을 보이고 있다.

포천일고는 포천시 및 관계기관과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친화교육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그간 교육도시 포천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학교와 적극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인문교육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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