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서 입장 밝혀
계양테크노밸리 미래 경쟁력 갖춘 자족도시

인천시가 시민 3000명 이상이 공감한 '대장~홍대선 계양 연장 사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속 추진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시민 3000명 이상이 공감한 '대장~홍대선 계양 연장 사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속 추진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시가 시민 3000명 이상이 공감한 '대장~홍대선 계양 연장 사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속 추진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는 8월6일 계양구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접수된 시민 의견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온라인 열린 시장실은 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민선 8기 대표 소통 정책으로 시 누리집에 게시된 시민 의견 가운데 30일간 3000명 이상이 공감한 사안에 대해 시장이 서면, 영상, 현장 답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공식 답변한다.

이번에 공감받은 시민 의견은 ‘평등하지 않은 인천시 교통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계양구는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개발과 효성동 재개발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 대장~홍대선 계양역·청라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의견에 대해 30일간 총 3108명 시민이 공감, 시의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궁금증에 답변했고 “대장~홍대선 계양역과 청라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시의 공식 입장”임을 분명히 밝혔다.

유 시장은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도입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발전과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계양테크노밸리는 계양의 중요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운영 중인 ‘온라인 열린 시장실’은 시민이 시정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30일간 50명 이상이 공감한 사안은 해당 부서가 답변하고 3000명 이상 공감 시 시장이 직접 서면, 영상, 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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