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시는 7월17일 남동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인천 청년 도약기지’ 참여 청년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인천 청년 일 경험을 위한 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주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 발굴의 장을 제공하는 ‘인천 청년 도약기지’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수료생과 참여기업 간 현장 면접 및 취업 상담을 통해 소중한 일자리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인공지능(AI)·항공·뷰티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갈 관내 57개 청년 도약기지 참여기업 중 36개사가 참여, 직무교육을 수료한 청년 128명이 현장 면접, 취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

청년들은 면접을 거쳐 8월부터 3개월간 인턴십에 참여하게 되며 이후 인턴십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의 기회도 부여받는다.

특히 올해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연우, ㈜린나이코리아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함께 참여, 청년들의 취업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행사장에는 참여기업 채용관 외에도 AI캐리커쳐, 취업타로,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이색적인 취업 지원 부스가 마련돼 청년들의 진로 탐색하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을 완화하며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미래를 향한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망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 청년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실무교육 과정은 경영일반, 디자인‧디지털 마케팅, 영상편집‧2D그래픽 제작 과정,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생산·품질관리 등 모두 6개 과정으로 구성돼 95%의 높은 수료율을 달성했다.